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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들어가는 말

문화교류란 각 문화가 갖는 고유성과 정체성을 알아가며 상대를 이해하려는 친화적 노력이며 문화교류를 할 때 인적 교류와 동시에 수반되는 중요한 행위가 자료의 교환과 번역이다。인적,물적 자료의 교류와 번역 행위는 상호 친화적 노력의 자발적,적극적 수용행위이며 문화와 문화를 이어주는 핵심 도구가 된다。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한중 교류의 역사는 한중 간 인물과 자료 교류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한중 수교 이후 양국 간 자료로서의 효용성을 갖는 도서 번역과 출판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움직임은 계속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영향력 있는 번역물은 때로 문화교류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강력한 힘을 갖기도 하는데 번역을 통해 한중 교류의 다양성과 빈번함을 읽을 수 있는 자료들이 양국에서 지속적으로 출판 소개되고 있다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하겠다。

본고가 한국 문학서의 중국에서의 유통에 관심을 둔 것은 문화를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매개체가 문학이고,문학을 통해 문화의 정체성과 고유성이 거부감 없이 스며들고 흘러들어 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런데 외국 작품의 번역이라는 것은 문화의 ‘이식’이라는 개념을 반영하며 상대적으로 우수한 문화에 대해 더욱 많이 시도되는 경향이 있다。그간 중국에서는 외국 출판물에 대한 활발한 번역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번역작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본고의 조사 결과 한국인이 번역한 작품은 물론이고 중국인 번역가가 소개하는 한국 문학서나 한국 관련 작품은 영미 작품이나 일본서적 소개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이나 민간교류 등을 통해 한국 문학 작품의 중국어 번역 사업이 꾸준히 지속되어 왔으며 한중 양국 간에 이루어진 각종 교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해 호기심은 있지만 그 관심이 한류나 한국 관광,한국 상품 등에 주로 머물고 있어 향후 중국 독자들에게 한국 문학서를 전략적이고 적극적으로 소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고찰은 한국 문학서가 중국 온라인 서점에서 유통되는 현황을 바탕으로 향후 우리 문학 작품의 전파 및 활성화 방안을 어떻게 강구하면 좋을지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였다。다양한 방안 중에서도 먼저 중국에서 우리 문학 작품이 출간된 현황의 정리를 통해 외국 출판물과 한국 관련 서적에 대한 중국인들의 의식을 가늠해 볼 수 있다。아울러 이러한 분석에서 시작하여 향후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외국에서 우리 문학서를 보급할 것인지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의 수립도 도모해 볼 수 있다。중국에서의 한국 문학서 소개 현황과 향후 과제 등에 대하여 차례로 생각해 보기로 한다。 /wdbRXXA+PIBf/Dw+aH44ibWHRCQWTsu9j/jx0f7GJRb7776pVTL9suOU3xYCQ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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