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4년 동안 얼굴도 모르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어렵게 공부한 청년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졸업반이 되자 장차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던 그는 후원자에게 장래를 위해 충고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그로부터 며칠 뒤 청년은 후원자로부터 한번 찾아오라는 답장을 받고, 편지에 적힌 곳을 찾아갔다. 주소에 적힌 곳은 고층 건물 견고한 벽에 혹처럼 붙어 있는 구두 병원이었다. 청년이 그 초라한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일흔도 넘어 보이는 노인이 그를 반겼다. “어서 오게, 편지를 받은 게로군.”
투박한 손등, 구두약에 절어 새까만 손톱, 이 꼬질꼬질한 구두병원 원장님이 그 비싼 등록금을 꼬박꼬박 대준 후원자였던 것이다. 실망 반 놀라움 반으로 어쩔 줄 몰라 하는 청년을 주저 앉힌 노인은 말했다. “젊은이, 무슨 일을 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훨씬 중요한 문제라네.” 분명하고 단호한 어조였다.
“내가 그 진리를 자네처럼 젊어서 깨달았더라면 더 많은 사람을 도왔겠지!” 노인의 그 한 마디에 가슴을 짓누르던 먹구름이 씻은 듯 가셨다.
有个青年因为受到一位从未谋面的好心人的捐助,努力读书终于完成了四年大学学业。但毕业在即,却不知将来从事什么职业,于是就给那位资助者写了封信,希望他能给自己一些关于未来的忠告。
几天后,这个青年收到了让他来找自己的回信,按照地址,年轻人找到了那位捐助者,这是家破旧的修鞋店,犹如在高楼坚固的墙上沾着的瘤子一般。青年推开寒碜的门进去,一位七十有余的老人迎了出来:“快请进,看来你是收到信了。”
资助他昂贵学费的竟然是这样一位手背粗糙、指甲被鞋油淹浸得黑黑的、脏兮兮的修鞋人。对着既失望又惊讶,不知该如何是好的青年,老人分明而斩钉截铁地说:“年轻人,比起要做什么事情,更重要的是怎样生活。”
“像你这么年轻的时候,我要是能明白这个道理的话,或许会帮助更多的人!”老人的一句话使压在青年人心头上的乌云一扫而光。
-더라면【连接词尾】:跟在过去时时制词尾“-았/었/였”等之后,表示对以往的事实作另外的假设或寄予希望。
例
조금이나 더 노력했더라면 경기에서 지지 않았을텐데……哪怕再努力一点点也不会输掉比赛了……